윤종권 국제사이버 협력대사, 바우터 여르헌스 네덜란드 외교부 안보정책국장 / 외교부 제공
윤종권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바우터 여르헌스 네덜란드 외교부 안보정책국장과 제2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양국이 설치에 합의한 후 올해 5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안보 위협 환경 평가,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신흥안보 위협, 신기술과 안보 등 양국이 당면한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간 안보 연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군축·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현안은 물론 사이버, 퀀텀,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 신흥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또한 사이버 및 군사분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에서 책임있는 행동에 관한 국제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대사와 여르헌스 국장은 이번 회의가 양국간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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