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랑겔 S.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 5일 치뤄진 대선에서 1,000표 이상의 득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성공한 수란겔 S.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 (사진=아일랜드 타임즈)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있는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가의 발전과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단합과 낙관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아일랜드 타임즈가 보도했다.

휩스 대통령은 "Ungil sils el mora rechad er Belau el rokui"라는 말로 하나님, 가족, 그리고 팔라우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이룬 발전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4년 더 전진하기로 했다. 나는 여러분이 다시 한 번 나에게 보내주신 신뢰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선거 시즌 동안 휩스 대통령은 시청과 포럼을 통해 국가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과 지역 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팔라우의 민주적 과정을 칭찬하며, "나에게 투표했든 반대자에게 투표했든 이 민주적 과정에 참여한 모든 팔라우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항상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팔라우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사랑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라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캠페인 팀과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집을 두드리고, 전화를 걸고, 손을 흔들고, 걷고, 동료 시민들과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노력은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하며, 캠페인 내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의 환경을 보존하고 경제를 강화하며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두 번째 임기에는 우리가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팔라우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경제를 다각화하여 청소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의료 및 교육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휩스 대통령은 단결을 촉구하며, "팔라우에 대한 사랑과 팔라우의 번영에 대한 헌신으로 단결하여 함께 전진합시다. 앞으로의 길은 험난할 수도 있지만 함께라면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외교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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