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새벽 1시 13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네 번째 우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KASA) 개청 이후 첫 임무이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제작 총괄과 발사 운용을 주도한 첫 사례로 한국 우주 산업이 관(官) 주도에서 민(民) 주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