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통상적인 성과 발표 자리가 아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IIAC) 사장을 향해 두 가지 핵심 사안에 대해 강도 높은 질책을 쏟아냈다. 불법 외화 반출 탐지 실패와 이집트 공항 운영권 수주 사업에서의 소극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대통령의 첫 번째 지적은 공항 보안 검색 과정